한국의 전형적인 농어촌의 풍경은 오늘날에 와서 그 모습과 특성이 점차 희미해져 간다. 사회 전반적인 성장과 경제수준의 향상은 지역사회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농어촌의 풍경으로 대변되어 왔던 지역사회는 이제 생활의 모습이 아닌 자본의 크기로 구분되어진다. 교통의 발달로 도시의 혜택이 지역사회로 유입되기를 바라던 기대와는 달리 역으로 삼투압 현상처럼 농촌의 인구가 도시로 흡수되어 지역사회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경제수준의 향상에 비해 문화 인프라의 부족으로 주민들의 외부 유출 또한 지역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동심서원’은 지역의 미래와 다음세대를 위한 터가 될 것이다.